동화기업, 목재사업 역량 확대로 국내외 동반 성장 가능-케이프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동화기업 (56,300원 ▲2,700 +5.04%)에 대해 "올해 점진적인 회복과 목재사업 역량 확대로 국내와 해외의 동반 성장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며 "급격히 하락한 베트남 마진율에도 불구, 점진적 회복과 목재사업 역량 확대 등으로 국내와 해외의 동반 성장 여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소재부문(PB, MDF 등)은 입주 증가와 함께 양호한 수요와 단가 흐름 지속된 반면, 3분기 큰 폭으로 낮아진 베트남 마진율은 원재료인 고무나무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하우징 부문은 나투스진 출시 효과(강화마루와 강마루의 장점만을 결합한 제품)에도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이익을, 미디어 부문은 4분기 광고 수입 증가로 2017년 흑자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 법인에 대해서는 마진율을 회복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인 고무나무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의 영향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2라인 가동 기간 증가에 따른 수율 안정화(가동률 90% 이상), 박판 생산 확대를 통한 ASP 상승, 아시아 지역 천연 고무가격 흐름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동화기업은 2018년 기준, PER 8.5x로 주요 건자재 업체 평균 11~12x 대비 저평가됐다"며 "입주 증가에 따른 국내 소재부문 성장과 점진적인 베트남 마진 회복으로 국내와 해외 동반 성장 여력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동화기업, 목재사업 역량 확대로 국내외 동반 성장 가능-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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