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 할 10대 투자뉴스-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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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투자뒷짐 연기금, 코스닥 열기에 찬물 끼얹나
주요 연기금이 정부 의도와 달리 코스닥에 집중투자하는 펀드 신설에 소극적이거나 회의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사전 협의도 없었던데다 코스닥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경우 연기금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최근 코스닥이 연기금 투자 확대 기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달아오른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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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Q 어닝쇼크? 상장사 63% 실적 전망 ↓
증권업계가 지난 한 달간 상장사 10곳 중 6곳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을 낮췄다. 삼성전자가 최근 업계 컨센서스(전망치) 하단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해 일회성 비용 반영 등 실적감소 이슈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시장 눈높이가 내려오면서 4분기 고질적인 '어닝 쇼크'(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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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OTC 빛... 하루 거래대금 3배 늘었다.
올 들어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인 K-OTC가 활황을 맞았다. K-OTC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K-OTC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8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평균 거래대금 10억8000만원과 비교할 때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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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거래사이트 ‘일부-전면 폐쇄’ 모두 검토중”
금융위원회가 가상통화는 금융상품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발표한 거래소(거래사이트) 폐쇄 발언에 대해서도 "부처간 조율이 안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금융위 역시 폐쇄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금융감독원 공공기관 지정에 대해서는 금융위·금감원·국회 정무위 모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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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대차·SK 주주친화 경영 강화 나선다
재계가 주주가치 제고 정책 확대에 나선다. 경영 투명성과 주주총회에 대한 주주 접근성을 강화해 기업과 접점에 있는 모든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그룹사 투명경영위원회의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를 국내·외 일반 주주들로부터 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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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삼성, 美 데이터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기술과 모바일 IT(정보기술) 기기를 활용해 소매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관련 사업에 시동을 건다. 최근 인텔이 데이터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것처럼 4차 산업혁명기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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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SUV의 힘 현대차 中판매 月 10만대 회복
현대자동차가 중국 진출 15년 만에 겪은 최악의 위기에서 탈출 중이다. 지난달 중국에서 1년여 만에 월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최근 분위기라면 올 목표인 90만대 이상 판매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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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LG전자, 텔레매틱스에 인력 집중 배치
LG전자가 수년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스마트폰 담당인력을 자동차 전장 사업부로 재배치하고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텔레매틱스'(Telematics·차량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집중할 채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스마트폰을 맡고 있는 MC사업본부의 연구원을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사업을 책임지는 VC사업본부에 재배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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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차전지 수직계열화로 원자재 급등 대비
2차전지업계가 원재료 수급과 중간재 가공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코발트와 리튬, 니켈 등 핵심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충격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016년 GS에너지로부터 인수한 GS이엠 양극재 사업부를 중심으로 자체 양극재 생산설비를 2020년까지 세 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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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카카오 1조 실탄 확보...글로벌 M&A 겨눈다
카카오가 10억달러(약 1조691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러브콜 속에 성공적으로 GDR(글로벌주식예탁증서) 발행을 확정했다. 카카오는 이를 활용해 게임, 음악, 웹툰 등 해외 콘텐츠 기업 M&A(인수합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으로 고배를 마셔왔던 글로벌 진출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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