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예측 그대로 무서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비 143%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북미, 유럽에서도 두 자릿 수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1조5980억원, 영업이익은 1510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에서의 매출이 전년비 88%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중대형 제품 위주로 수요가 확대 중이며 굴삭기 판매량은 12월 초에도 강세가 포착된다"며 "다가오는 성수기 2~5월까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핵심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매출성장은 중요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및 신용등급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어 "현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9.3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며 "보유 중인 두산밥캣 지분가치, 상향된 신용등급, 개선된 실적 등을 감안해 밸류에이션 상향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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