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디앤씨미디어, 될 성 부른 웹툰 CP업체

2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최주홍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디앤씨미디어, 될 성 부른 웹툰 CP(콘텐츠공급)업체’입니다.


최주홍 연구원은 해당 리포트에서 디앤씨미디어 (24,200원 ▼550 -2.22%)의 전자책과 종이책 매출 비중 및 수익 구조 등을 분석하며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전자책 매출의 약 55%가 카카오의 콘텐츠 비즈니스 자회사인 포도트리에서 발생되고 있는 만큼 디앤씨미디어 역시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습니다. 포도트리는 디앤씨미디어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로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최주홍 연구원은 “전자책은 소비자가 100을 지불할 경우 플랫폼 업체와 작가에게 각각 30씩 지불하는 구조”라며 “전자책 매출의 약 55%가 포도트리에서 발생하는데 거래금액은 2016년 900억원에서 올해 1900억원~2000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작년 웹툰·웹소설의 매출 비중은 10%/90%이었지만 현재 20%/80%로 웹툰 비중이 올라 안정성이 확대됐다”며 “올해 약 20개의 작품이 추가될 전망인데 디앤씨미디어는 현재 약 740편의 작품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웹툰 시장의 성장성과 더불어 디앤씨미디어의 해외 매출 확대에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웹툰 시장은 약 30개의 플랫폼 업체 중 상위 5업체가 시장점유율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2020년까지 1조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또 지난해 5억원의 중국 수출이 있었고 올해 중국에서 약 5개의 작품이 해외 진출 계획을 보유하고 있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전자책 매출의 약 55%가 포도트리, 이외 네이버 웹툰(10%), 리디북스(10%) 등에서 발생한다. 포도트리는 디앤씨미디어 지분 18.5% 보유(17년 4월), 카카오페이지 운영자로 웹소설·웹툰 같이 운영되나 거래금액의 약 70%가 웹툰이다.

향후 디앤씨미디어는 포도트리의 성장과 동행할 전망이다. 작년 디앤씨미디어는 웹툰/웹소설의 매출비중이 10%/90%에서 현재 20%/80%로 웹툰 비중이 계속 올라 실적 안정성이 확대됐다.

웹소설은 처음 100화로 보통 런칭(미리보기 20~30화, 70화 유료)하고, 주 7회 연재, 6개월~1년에 완료되는 구조다. 웹툰은 처음 8화~10화로 보통 런칭(미리보 기 3화, 그 이후 유로)하고, 주 1회 연재, 최소 2년 후 연재 완료된다.

지난해 9개 웹툰이 런칭됐으며 올해 약 20개 작품이 추가될 전망이다. 가장 매출 비중 큰 작품은 황제의 외동딸(2015년 8월 런칭. 320만 독자. 1주에 1편 연재)이나 매출 기여도 6%로 작품이 다변화 돼 있다.

종이책의 매출 비중은 38%. 엘노벨, 엘북스(프리미엄, 2016년 런칭) 등의 가벼운 소설책 매출이 종이책의 약 50%, 나머지는 대부분 전자책을 종이책으로 출판하는 매출이다.

국내 웹툰 시장은 2014년 2100억원에서 2020년 1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웹소설 시장은 2013년 100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웹툰 시장은 약 30개의 플랫폼 업체 중 상위 5업체가 시장점유율 95% 이상을 점유한다. 향후 대형 업체 중심의 꾸준한 M&A(인수합병)가 예상된다.

지난해 5억원의 중국 수출(2개 작품, 순매출이 매출로 잡히기 때문에 이익률이 산술적으로 높아 보임), 올해 중국에서 약 5개의 작품의 해외 진출 계획이 있다. 지난해 중국 에 진출한 '황제의 외동딸'은 9억 5000만 뷰를 기록(텐센트 2017년 올해의 웹툰 2위)했다.

황제의 외동딸에 기반한 게임을 현지 개발사를 통해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디앤씨미디어는 향후 약 10억원을 투자할(5억원 지분 투자. 지분율 100% 자회사 디앤씨오브스톰 설립 이유)계획이다. 향후 이익 배분 비율은 약 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