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라·롯데와 함께 경쟁력 있는 면세사업자로 부상-SK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MTIR sponsor

SK증권은 22일 신세계 (162,500원 ▼1,200 -0.73%)에 대해 "호텔신라, 롯데호텔과 함께 경쟁력 있는 면세점 사업자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40만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인천공항 제2 터미널 오픈으로 신세계의 면세사업 회복 및 성장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공항 이용 편의성의 증가, 2018년 예정된 항공사의 적극적인 항공기 공급이 출국 수요를 자극해 면세점 전반의 잠재수요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신세계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면세점 시장은 2015년 다수의 시내면세점 사업자가 선정되며 극심한 경쟁에 돌입했다. 과도한 알선수수료 지급으로 2016년 면세점 업계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후 사드 배치로 한국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며 수수료 경쟁은 완화된 반면, MD 경쟁력은 부각됐다.

손 연구원은 "신규 사업자인 신세계는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유치해 MD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로써 신규 면세점 사업자 간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호텔신라, 롯데호텔과 함께 면세 사업을 통해 장기 성장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은 신세계가 지닌 투자 매력이라고 손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신세계의 밸류에이션은 2018년 예상 이익 대비 P/E Multiple 11.3x에 불과해 절대적으로 낮다"며 "면세 사업 업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적극적인 매수 관점의 접근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신세계, 신라·롯데와 함께 경쟁력 있는 면세사업자로 부상-SK

MTIR sponsor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PADO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더리더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