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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셧다운 1주일 이상 갈 수도"…트럼프 새해 국정연설에도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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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셧다운 1주일 이상 갈 수도"…트럼프 새해 국정연설에도 '찬물'?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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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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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예산국장 "민주당, 셧다운 상태서 대통령 새해 국정연설(30일) 보려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사태가 1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멀베이니 국장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를 통해 "민주당은 대통령이 셧다운 상태에서 새해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하는 걸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정부를 계속 폐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처를 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멀베이니 국장은 다만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계속 되고 있다며 "월요일(22일) 전에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은 매년 1월 초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정부운영 방침을 발표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은 오는 30일에 예정돼 있다. 지난해 1월20일 취임한 그에게는 이번이 공식적인 첫 새해 국정연설이 된다. 멀베이니 국장의 말대로 셧다운 사태가 30일까지 풀리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에겐 큰 망신이 된다.

안 그래도 이번 셧다운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미국의 셧다운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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