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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부품 사업에 7년간 13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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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부품 사업에 7년간 1300억 투입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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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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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철도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7년간 18개 품목에 1300억원을 투입하는 '철도차량 부품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국내 철도차량·부품업체들이 영세한 국내 시장을 벗어나 연간 107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에 진출케 하기 위한 것이다. 고가의 수입 의존 부품들은 유지관리 비용부담이 큰데다 기술 종속 우려도 높아 국내 기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부품개발사업은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품 개발(5개) △국내기술 고도화를 통한 해외진출(6개) △미래 선도형 원천기술 개발(7개) 등 3개 분야 18개 품목으로 추진된다. 실용화를 위한 성능 검증과 안전인증 등 진입장벽이 높은 특성을 감안해 18개 품목 모두 철도운영기관과 개발업체가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부품개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철도차량산업 발전협의회'에 참여하는 기업을 늘리고 운영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20년부터 추진될 계획이다.

백승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차량은 2만여개 부품으로 구성돼 있어 부품 품질이 차량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라며 "철도차량 부품산업을 육성해 2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전성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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