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코스콤과 빅데이터 상호협력 MOU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코스콤과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기반 증권 투자정보 서비스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상호업무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정지석 코스콤 대표이사,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 /사진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2,630원 ▲5 +0.19%)은 코스콤과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기반 증권 투자정보 서비스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상호업무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명석·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과 정지석 코스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실적과 수급, 기술적 지표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AI(인공지능) 투자자문 시스템 '티레이더'를 서비스해 왔다. 코스콤 역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블로그, 카페, 뉴스 등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성분석과 투자심리 레벨을 제공하는 분석정보서비스(SMD)를 상용화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업무제휴로 티레이더 서비스와 SMD 서비스가 결합, 기본 분석부터 투자자심리 파악까지 분석수준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빅데이터 활용 수준을 높여 정량적·정성적 분석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투자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서 사장은 협약식에서 "코스콤의 빅데이터 역량이 압축된 SMD 분석정보와 유안타증권 인공지능 티레이더의 결합으로 객관적이고 진화한 인공지능 투자지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식 투자문화를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웨이청 사장도 "끊임없는 솔루션 혁신을 위해 양사 간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꾸준히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두 회사와 투자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