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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차세대 하수처리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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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차세대 하수처리 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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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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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성 그래뉼 슬러지(AGS) 이용 하폐수 처리…기존 공법대비 설치비·찌꺼기 발생 ↓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 (AGS) 하폐수고도처리기술 설명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차세대 하수처리 기술을 공동연구 개발해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제537호)과 검증(219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모래알 정도의 크기로 뭉쳐진 미생물 덩어리인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AGS·Aerobic Granular Sludge)를 이용한 하폐수 고도처리기술이다.
기존 공법보다 부지와 처리조의 용량이 축소돼 설치비 및 에너지가 절감되고, 수처리 시 발생하는 찌꺼기도 줄어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방류수 수질 기준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이 기술이 기존 공법들을 대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건설은 태영건설, 블루뱅크와 함께 3년간 함께 연구·개발해 국내 최초로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하수처리 기술을 신규 하수처리장과 30년 이상 된 50여개 노후 처리장의 개량 및 보수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하수도 정책의 변화와 에너지 절감 및 집약형 고효율 수처리기술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사가 협력해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국내 환경산업을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앞선 기술로 해외시장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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