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올해 워크아웃 졸업 원년…1.5조 수주 목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신동아건설이 올해 수주액을 지난해의 2배인 1조5000억원으로 잡고 워크아웃 졸업의 의지를 다졌다.

신동아건설은 23일 발표한 ‘2018년도 사업계획’에서 “올해를 워크아웃 졸업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방침을 ‘생존을 넘어 성장’으로 세웠다”며 “올해 수주목표액은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수주액 7500억원,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해 2010년 워크아웃 돌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흑자 규모도 25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억원 늘었다.

올해 수주목표액 1조5000억원은 지난 2010년 이후 최대치다. 회사 측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설계공모 △공공임대리츠 △설계시공 일괄 입찰 △임대형민자사업(BTL)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고 ,김포신곡6지구 1‧3블록 공급도 이어갈 계획이다. 틈새시장인 가로주택 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전국적으로 약 6000세대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규사업 활로를 찾고 원가 절감을 통한 유동성 확보로 기업신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강구한다. 이를 통해 현재 70위권 밖으로 밀린 공사도급순위를 50위권 이내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중견건설사의 먹거리가 점점 없어지면서 새로운 사업으로의 영역확대가 시급하다”며 “이에 발맞춰 더 다양하고 폭넓은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동아건설은 2010년 이후 9년째 이어온 워크아웃 졸업에 대비해 지난해말 경영혁신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조직 슬림화를 통한 인력감축과 원가 절감 등 자구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올해는 워크아웃 졸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신동아건설 “올해 워크아웃 졸업 원년…1.5조 수주 목표”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PADO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더리더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