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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KBS 사장 해임…KBS 새노조 24일 업무복귀·파업 142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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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KBS 사장 해임…KBS 새노조 24일 업무복귀·파업 142일만

머니투데이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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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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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MBC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본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을 재가하면서 고 사장 해임이 최종 확정됐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는 고 사장 해임 결정에 따라 142일 간의 총파업을 끝내고 24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KBS 새노조는 24일 오전 총파업 잠정 중단 및 내부 투쟁체제 정비를 위한 업무복귀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KBS 새노조는 "KBS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며 "국민에 의해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KBS 새노조는 지난 9월 4일 고 사장 등 경영진 퇴진과 공영성 회복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앞서 KBS 이사회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사회는 고 사장 해임 사유로 △지상파 재허가 심사 결과 최초로 합격 점수에 미달하여 조건부 재허가를 받은 책임 △공사의 신뢰도와 영향력 추락의 책임 △파업사태를 초래하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여 직무 수행능력 상실 △졸속으로 추진한 조직개편, 방송법 및 단체협약 등을 위반한 징계 남발, 상위직급 과다 운영 등 조직・인력 운용 및 인사 관리 실패 △허위 또는 부실보고로 이사회의 심의・의결권의 중대한 침해 △기타 보도국장으로 재직시 금품수수 및 보도 누락 의혹과 보도본부장으로 재직시 도청행위에 연루된 의혹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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