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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군마현 구사쓰 화산 분화… 눈사태로 1명 사망·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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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군마현 구사쓰 화산 분화… 눈사태로 1명 사망·11명 부상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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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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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 구사쓰에 있는 구사쓰시라네 화산이 23일 폭발해 흰 눈 위에 검은 화산재가 덮여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군마현 구사쓰에 있는 구사쓰시라네 화산이 23일 폭발해 흰눈 위에 검은 화산재가 덮여 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인근 스키리조트에서 눈사태가 발생했다./사진=뉴시스
일본 혼슈 중부 군마현에서 화산이 분화해 인근 스키장에서 훈련중이던 자위대원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23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구사쓰시라네산에서 지반 변동과 함께 화산이 분화했다.


화산 폭발 이후 인근 구사쓰 국제스키장에서는 눈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스키 훈련을 받던 육상 자위대원은 30명. 이중 1명이 사망했으며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본 군마현 구사쓰에 있는 구사쓰시라네 화산이 23일 폭발해 흰 눈 위에 검은 화산재가 덮여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군마현 구사쓰에 있는 구사쓰시라네 화산이 23일 폭발해 흰 눈 위에 검은 화산재가 덮여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준을 레벨1에서 레벨3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구사쓰시라네산 입산이 금지됐으며 화산 분화구 주변 2㎞에 해당하는 지역에도 주의가 당부됐다.

전문가들은 추가 분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직원을 급파해 화산 활동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구사쓰는 유명 온천지역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구사쓰시라네산이 분화한 것은 198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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