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美최대 냉난방설비 박람회 '2018 AHR EXPO' 참가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시카고 맥코믹 플래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8 AHR EXPO' 내 경동나비엔 부스. / 사진제공=경동나비엔

보일러 전문기업 경동나비엔이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시카고 맥코믹 플래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8 AHR EXPO'(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11년 연속으로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 AHR EXPO'는 미국 냉동공조학회(ASHRAE)의 주최로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총 3일간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 설비 박람회다. 해마다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올해 165개국 6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 및 관람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소비자의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콘셉트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와 콘덴싱보일러 'NCB', 'NHB' 등을 전시했으며, 신규 출시한 주거용 관체형 보일러 'NFB'도 선보였다. 높은 효율의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등을 선보이며 심화되는 온실효과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경동나비엔은 또 상업용 시스템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선보였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대형 병원과 호텔 등 상업용 건물에서 사용되는 중대형보일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에너지솔루션이다. 콘덴싱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 연결해 설치 현장에 따라 20~40%의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작은 면적에도 설치 가능해 공간을 최대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홍준기 경동나비엔 사장은 "경동나비엔은 북미 시장에서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고효율'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온수기 시장인 북미는 물론, 전 세계적에서 친환경 고효율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에너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