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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실수' 팀추월 노선영, 올림픽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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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실수' 팀추월 노선영, 올림픽 출전 무산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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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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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출전을 준비 중이던 노선영(29·콜핑팀)이 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돌연 출전이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김보름, 박지우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노선영이 자격 미달로 올림픽에 출전하기 어렵게 되자 빙상경기연맹이 강릉에서 훈련 중인 노선영에게 대표팀 퇴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의 실수였다. 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에서 개최국에 주어지는 자동출전권은 확인했지만 개인 출전 기준 관련 규정을 숙지하지 못하는 등 행정 착오로 출전 자체가 무산된 것이다.

연맹은 최근까지도 이 사실을 모른 상태로 대한체육회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선수 명단을 제출했고,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하지 못하고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의 행정 착오로 개인 종목 출전권보다는 팀 추월에 집중했던 노선영은 올림픽 출전 자체가 무산되는 피해를 입게 됐다.


노선영은 2014 소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예정이었지만 친동생이자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던 노진규가 2016년 4월 골육종으로 사망하면서 동생에게 메달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로 스케이트화를 다시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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