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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뉴스1 |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7000 명에 그쳤다. 전년 같은 달보다 11.2% 감소했다. 2000년 월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직전 최저치는 2016년 12월 2만7400 명이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으로 33만3000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적다. 12월 출생아 수가 6만7000명으로 뛰지 않는 한 작년 연간 출생아 수는 40만 명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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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출생아 수는 1971년 102만4773 명으로 정점에 달했지만 이후 감소세를 그렸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40만명대는 유지했는데, 이번에 30만 명 대로 내려앉게 되는 것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재작년 출생아 수와 비교할 때 작년은 한 달치 출생아 수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출생아 수 감소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혼인 건수가 2012년 이래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6년 혼인 건수는 28만1600 건으로 전년도보다 21.2%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작년 상황도 좋지 않다.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가 2만4600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 감소했다. 11월까지 연간 누계는 23만6900 건으로 6.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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