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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 선정 또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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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 선정 또 불발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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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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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향후 선정 일정·방법 논의 검토 들어가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전경.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을 위한 시공사 선정이 또다시 불발됐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반포 3주구 재건축 시공사 경쟁 입찰 결과, 현대산업 (8,300원 ▲190 +2.34%)개발 1곳만 응찰해 유찰됐다. 경쟁 입찰은 건설사 2곳 이상이 참여해야 유효하나, 사업 참여를 고려했던 대우건설이 입찰하지 않았다.

정부와 서울시가 최근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 의지를 피력한 것이 건설사들의 입찰 의지를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반포 3주구는 강남 지역 재건축 수주를 위한 전략적인 교두보"라며 "최근 업계에선 정부 규제나 재건축 정책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회사 입장에선 사업 의사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반포 3주구는 시공사 선정은 이번이 두 번째 유찰이다. 지난해 11월 말 입찰에도 현대산업개발만 참여해 유찰됐다.


조합은 오는 30일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사 선정 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하고 빠른 시일 내 재입찰 공고를 낼 전망이다. 공사비 약 8090억원을 들여 기존 1490가구가 2090가구로 신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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