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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中 환경규제에 도료 수출 2배 껑충

중국 도료 매출 지난해 3분기부터 급증…전체 매출도 증가세 전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입력 : 2018.02.0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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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영증권
자료: 신영증권
종합 건축자재기업 KCC가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로 중국 내 친환경 도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 KCC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도료사업부문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KCC의 중국향 도료 매출은 1280억원으로 전년동기 693억원에 비해 84.7% 급증했다. 중국의 친환경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4분기에도 이 같은 특수가 이어져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환경부는 지난해 4월부터 컨테이너의 도료를 유성에서 수성으로 변경하는 것을 전면 의무화했다. 유성 페인트가 작업 공정상 VOC(휘발성 유기화합물)를 배출해 대기오염 원인 중 하나인 초미세먼지(pm 2.5)를 증가시키는 것을 고려한 규제다.

글로벌차이나쉬핑컨테이너인더스트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글로벌 컨테이너 도료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9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국의 이 분야 시장규모는 연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KCC의 도료 매출은 전체의 40% 내외로 건자재와 비슷하다. 다만 조선업황 침체의 영향으로 선박용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도료 매출은 해마다 감소세였다. 2016년 KCC의 도료 매출은 1조346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도료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0.5%에서 2016년 38.6%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 매출이 급증하며 분위기가 전환됐다. 2016년 중국 도료 매출 비중은 전체 도료 매출 가운데 10% 정도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10%중반대로 올라오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2017년엔 중국향 도료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었는데 특히 친환경 제품인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KCC의 도료 매출은 1조4490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는 조선업황까지 회복되며 전년보다 9.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CC 관계자는 "도료는 수요산업인 자동차, 조선, 건축의 경기는 물론 환경오염규제 등의 요인에 의해서도 수요가 변동하는 구조"라며 "앞으로 환경친화적 도료에 대한 R&D(연구개발) 투자와 친환경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앞서 국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도료 VOC 함유량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ow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수용성 도료 등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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