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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자율車 왜 해야 하나요?"-文대통령 "세계 선도"

[the300](종합)"경제효과·친환경, 국가역량 투입…기존 일자리 대책은 필요"

머니투데이 김성휘 ,김평화 기자 |입력 : 2018.02.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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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에서 신형 수소자율차 넥쏘(NEXO) 조수석에 탑승해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로 향하고 있다.  2018.02.02.(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에서 신형 수소자율차 넥쏘(NEXO) 조수석에 탑승해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로 향하고 있다. 2018.02.02.(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겸 자율주행차 '넥쏘'를 시승하며 혁신성장의 현장을 체험했다. 성남의 판교기업지원허브에선 정부·학계·민간과 미래차 산업 간담회를 열고 "포니에서 시작해 짧은 시간에 세계적인 강국이 됐듯이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도 강국의 힘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부릉" 소리도 안 나? "켜진 줄 모르겠더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넥쏘를 타고 서울 만남의광장부터 판교IC까지 고속도로를 달렸다. 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자율차 개발팀장인 이진우 상무, 양웅철 부회장에게 수소차 주행거리와 자율주행 원리 등을 질문했다.

차량에 오르기 전 "수소차가 더 많이 보급되려면 수소 충전 시설이 곳곳에 있어야 할텐데 아직 충분하지 않겠죠"라며 "한 고속도로에 한 두 군데만 (충전 시설이) 있어도 좋겠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이 상무는 한 번 충전에 600km 주행할 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양 부회장은 가스 넣는 시간이 5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십여분간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13분쯤 보조석에 올라타 본격 시승을 시작했다. 서울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판교IC까지 이어지는 코스. 뒷좌석엔 자동차 영재로 알려진 김건 군(13)이 탑승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만남의광장을 나갈 때까지는 수동으로 움직였다. 고속도로부터는 자율주행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수소차에 소음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아무런 주행음이 나지 않아서 그게 오히려 문제더라"며 "시동이 켜져있단 사실을 모르겠다"고 감탄했다. 양 부회장이 차량 외부에 일부러 소음을 내는 스피커를 단다고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약간의 소리를 넣어야 되겠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선 "지금 세계 정상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자율차 탑승한 것은 제가 처음이라고 알려드렸는데, 세계에서 수소차로 만든 자동차는 현대가 최초라고 한다"며 "우리 수소차·완전자율주행차 수준이 거의 세계적 수준 와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차에 필요한 전자·IT·이동통신·배터리 등에서 강국 수준에 와있다"며 "우리가 제대로만 한다면 미래차 분야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전기차 2만5000대가 보급됐다"며 "올해부터 아주 빠르게 늘려 2022년 35만대, 2030년엔 300만대 시대를 열고 수소차도 빠르게 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까지 고속도로·스마트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되도록 목표를 세우겠다"며 "2030년에는 모든 지역 자기 집에서 골목길·일반도로·고속도로를 거쳐 목적지 주차장까지 가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경기도 성남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미래차 산업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차담을 하고 있다. 2018.02.02.   photo1006@newsis.com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경기도 성남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미래차 산업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차담을 하고 있다. 2018.02.02. photo1006@newsis.com


2022년 완전자율차 고속도로 상용화= 문 대통령은 "세계는 성큼성큼 미래차로 나아가는데 우리가 안이하게 출발해 늦은 게 아닌지 걱정했는데, 충분히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를 정부부처와 민간기업도 참여하는 범국가 위원회로 구성하고 초소형 전기차 규제나 보조금 혜택 문제 등에 특별히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학원에서 자율주행차를 연구한다는 학생이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 등을 언급, 자율차를 개발해야 하는 당위성이나 목표가 있느냐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우리 자동차산업 고용 비율이 제조업 전체 고용의 11%, 수출량의 14%"라며 "완성차는 물론 부품·정비·자동차 보험·금융·도로 만드는 것까지 연관되는 경제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 한국 경제에 효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형 자동차도 전자·IT·이동통신·카메라센서·빅데이터·스마트도로 조성 등 연관 분야에서 뒤처지면 주변국에 뒤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친환경 효과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배출가스가 없어 미세먼지의 훌륭한 대책으로 대기오염 문제를 상당히 해소할 수 있다"며 "수소차는 나아가 대기를 흡입하며 오염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게다가 "완전자율주행차는 안전거리를 지키고 위험 대처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교통사고 제로 시대가 이뤄지게 된다"며 "시각장애인·노약자까지 차를 이용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 미래 자동차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발전시키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기차·수소차가 대세가 되면 기존 차의 엔진은 소용이 없게 된다"며 "기존의 부품 업체들이 실업할 수 있어 새로운 일자리로 어떻게 옮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간담회엔 김현미 국토교통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은경 환경부 장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자리했다. 대기업으로는 현대차, 삼성(삼성종합기술원), 네이버, SK텔레콤, LG화학, LG전자, KT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 등 중견기업에다 벤처기업, 학계에서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현대차는 자율주행차 7대를 제작했다. 이 차량들은 평창올림픽 기간 경기장 주변에서 자율주행한다. 일반인도 신청하면 시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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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김현정  | 2018.02.02 19:06

모든면에서 노력하시네요. 존경합니다!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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