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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초소형전기차 연초 판매 몰리는 이유는

[혁신형 전기차 현주소]③약 1000만원 인하…연초 보조금 소진 따라 구매 집중, 정부 보조금 확대시사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입력 : 2018.02.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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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초소형전기차 연초 판매 몰리는 이유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 판매는 왜 연초에 몰릴까. 답은 보조금(정부 및 지자체)에 있다.

초소형 전기차는 보조금 없이는 사실상 판매가 불가능하다. 향후 몇년간 아무리 초소형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져도 정부가 정한 보조금 한도 내에서만 성장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보조금이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이 2~3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종은 지난해 1개 차종(르노삼성 '트위지')에서 올해 3개 차종으로 확대됐다.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쎄미시스코의 'D2'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인증을 받아 올해 1월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것이다.

초소형 전기차의 올해 국가 보조금은 450만원이며 지자체 추가 지원금까지 더하면 약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자체 지원금은 200만~500만원대로 지자체별로 다르다. 각 차의 가격은 트위지가 1550만원, 다니고가 1490만원, D2가 2200만원이다.

초소형 전기차는 우선 업체가 예약판매 신청을 받는다. 구매자가 보조금을 제외한 차 값을 업체에 지불하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업체는 차량 출시 이후 정부와 지자체에 보조금을 즉각 신청하게 되고, 1주일 정도 후에 보조금을 지급받는 구조다.

르노삼성은 정부 보조금 공모가 이달 중 시작되면 '트위지'의 예약판매 접수를 받을 예정이므로, 지난달에는 예약판매 접수를 받지 않았다. 트위지는 지난해 691대가 팔렸다.

지난 2일 대창모터스에 따르면 10만원을 선납하면 가능한 다니고 예약판매는 국내 온라인 독점판매 계약을 가진 티몬을 통해 약 430대, 회사 예약판매 접수를 통해 약 150대, 총 580대가 이뤄졌다.

전병윤 대창모터스 상무는 "1~2월에 연간 2000대 판매 목표 중 580대가 예약됐다"며 "보조금 접수가 선착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망이 없는 쎄미시스코는 이마트 등 유통 업체와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D2'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D2는 유럽형으로 설계하고 중국 쯔더우가 생산하는 초소형 전기차로 한번 충전으로 약 150㎞가량을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80㎞/h 수준이다. 쎄미시스코에 따르면, D2는 지난달 100대 예약판매를 완판했다.

국내 각 자동차 업체가 사전 예약받은 전기차(초소형 전기차 포함)는 이미 올해 환경부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2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전기차 국고보조금 예산은 2400억원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1200만원을 지급한다. 업계는 올해 보조금이 지급되는 전기차 총 2만대 중 초소형 전기차의 몫은 15%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정부 보조금 규모가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경기 성남 판교 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간담회에서 "초소형 전기차 규제나 보조금 혜택 문제 등에 대해 정부가 특별히 관심을 두겠다"고 말해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 확대를 시사했다.

보조금 실무 업무는 환경부가 담당하고 있다. 이형섭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차량 출고 등 예산 집행상황을 지켜보고 보조금 부족이 현실화되면, 예산 추가 확보방안을 관계 기관과 함께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시영
황시영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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