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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평창올림픽, 이젠 '명장면' 기다릴 때

기자수첩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입력 : 2018.02.0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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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올림픽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개막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탄핵됐고 부실한 준비가 한때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외신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주지 않았다.

하지만 새해 들어 북한과의 대화가 급진전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현송월 북한 모란봉악단장이 방한했고 개막식에는 한반도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도 구성됐다. 해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도 남북한 협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평창올림픽이 막대한 비용과 편파 판정 등으로 인기를 잃어가는 올림픽의 정신을 되살릴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평창올림픽이 올림픽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전달하는 첨병이 된 셈이다.

ABC뉴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 아래서 함께 걷는 모습을 본다면 (전 세계는) '희망'과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남북 단일팀이 의미 있는 성적을 낸다면 상당히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가 '에케히리아'(ekecheiria·올림픽 휴전)이다”고 보도했다. 이 말은 그리스어로 '무기를 내려놓다'는 뜻인데 고대 그리스 올림픽 당시 관중과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올림픽 전후 3개월간 휴전하는 제도였다. 남북 협력이 지속될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올림픽 기간만큼은 평화가 보장된다는 뜻에서 상징적인 단어를 쓴 것이다.

반면 올림픽 경기장 바깥은 아직 어수선하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첫 평가전이 열린 지난 4일 경기장 주변에서는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기도 했다. 절차상으로는 아쉬움이 남지만 혼선을 겪은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응원을 할 때이다. 결말이 있어야 후일담도 있는 법이다. 이젠 평화와 화합의 장면을 기대할 때다.

[기자수첩] 평창올림픽, 이젠 '명장면' 기다릴 때

구유나
구유나 yunak@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국제부/티타임즈 구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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