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임옥상 작가 초청 특강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최근 계동캠퍼스 인촌관 원형 스튜디오에서 임옥상 작가 초청 특강 '울림과 공간의 예술-시대를 말하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명사를 초청해 재학생에게 문화적 감성과 통찰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임옥상 작가는 서울대 미대와 프랑스 앙굴렘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대 및 전주대 미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민족미술협의회 대표를 역임한 중견화가다. 광화문 광장 촛불시위를 주제로 한 임 작가의 대작 '광장에, 서'가 지난해 11월 청와대 본관에 설치돼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강연은 임 작가가 원형 스튜디오 스크린을 통해 지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작업한 자신의 작품과 작업 배경을 함께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한국 현대사를 기록으로 승화한다는 평을 받는 임 작가는 지난 1970~80년대 엄혹했던 군사정권 시대를 온 몸으로 견디며 고수했던 자신의 예술적 신념에 대해 설명했다. 동시에 민중화가라는 틀로 규정되기를 거부하며 이어왔던 자신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소개했다.

유혜진(17학번) 학생은 "얼마 전 영화 '1987'을 감상하며 느꼈던 벅찬 감정을 오늘 미술 작품과 강연을 통해 다시금 느꼈다"며 "학과 차원에서 명사초청 특강 외에도 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만큼 앞으로 또 다른 행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을 주관한 문화예술경영학과는 감정경제시대에 발맞춰 창의적 사고와 인문학적 감성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문화예술인재를 양성한다. 문화예술경영학과는 문화예술기획·제작, 미디어·플랫폼경영, 문화예술경영 등 세 가지 교육과정 핵심 영역을 두고 있다. 재학생은 위 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예술 비즈니스를 위한 미디어·플랫폼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통한 문화예술 및 미디어 향유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는 오는 14일까지 2018학년도 전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입학지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해야 한다. 관련 입학 서류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내 위치한 접수처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 둘 다 가능하다. 자세한 입학 문의 및 상담은 입학지원 홈페이지 입학상담 게시판이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