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258.91 761.94 1127.90
보합 10.46 보합 6.29 ▼6
+0.47% +0.83% -0.53%
MT 핫이슈 배너 MT 금융페스티벌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기고]만화로 세계와 만난 평창동계올림픽

[기고]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기고 머니투데이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입력 : 2018.02.09 06:50|조회 : 5525
폰트크기
기사공유
전 세계인의 대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이 9일 열린다. 강원도의 작은 도시 평창과 강릉에서 펼쳐질 전 세계인의 하나 된 축제를 위하여 조직위 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만화 장르 역시 모두의 마음을 모아 우리의 문화콘텐츠인 만화를 통하여 올림픽을 전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미국에서는 북미 최대 아트페어인 LA 아트쇼와 LA 한국문화원에서 각각 '만화, 평창을 만나다(Manhwa Meets PyeongChang 2018)', '이제는 평창이다. Now, It's PyeongChang)' 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해 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프랑스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 웹툰을 소개하는 '웹툰, 스페셜 평창(Webtoon, spécial Pyeongchang)'을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1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시중이다. 또한 세계 최대 만화축제 중 하나인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의 무대에서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쇼를 진행하여, 2m 크기의 대형 캔버스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에 대한 염원을 담은 작품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을 선보여 수만의 축제 관람객들과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를 지켜본 60여만의 팔로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만화는 다양한 문화장르 중에서도 쉽게 언어와 관습의 벽을 뛰어넘는 요소로 전 세계에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미국과 파리의 한국 문화원에서 진행된 전시에서는 한국 만화의 예술적 가치와 웹툰의 혁신성이 전 세계에 주목받음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올림픽 정신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었다.

지난 1월 21일 북한예술단 파견을 위한 북한의 시찰단이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갔으며 이에 따라 삼지연관현악단이 8일과 11일 각각 강릉과 서울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하여 공연을 한다. 이는 단순한 평창올림픽 흥행을 넘어서 전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이고 화합한다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문화예술과 스포츠가 남북 소통의 주효한 열쇠로 작용함을 알리고 있다.

이제 이렇게 터진 물꼬를 활용해 이후 남한과 북한이 서로의 평화를 위하여 한발짝 더 나아간 결실을 꿰어내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그러한 아이디어의 하나로 만화가 가진 보편적 대중성과 유연성을 적극 활용해 ‘남북만화교류전’과 같은 기획전시를 남한과 북한에서 교차 개최한다면 이러한 과제에 성공적인 결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만화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표현양식으로 세계 만화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각국 유수의 작가 및 기업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웹툰의 성공 사례를 배우고자 열망한다. 이제 만화라는 문화 장르가 단순히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는 것을 넘어 평화를 이끄는 매개적 역할을 할 때다. 한 장의 그림이, 한 컷의 상상력이 남과 북의 정서적 거리를 좁혀 나아갈 수 있으며, 평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상상해 본다.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