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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중단에 실적 쇼크까지…대우건설 신저가 추락

2016년 이어 2017년에도 4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호반건설은 인수 '중단'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입력 : 2018.02.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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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중단에 실적 쇼크까지…대우건설 신저가 추락
대우건설이 4분기 어닝 쇼크(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도는 현상)와 매각 중단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가가 바닥을 뚫고 지하실로 내려간 상황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대우건설의 미래가 걱정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8일 코스피 시장에서 대우건설 (5,340원 보합0 0.0%)은 전일대비 500원(8.80%) 내린 5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중 5130원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일 발표된 4분기 실적이 투심을 무너뜨렸다. 대우건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2조91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적자로 143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 기준 대우건설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1856억원이었지만 이를 3000억원 이상 하회한 것이다.

모로코 사피 발전소 공사에서 해외 손실 3300억원의 대부분이 발생했다. 발전소 시운전 과정에서 보일러 예열장치가 파손되며 관련 손실이 약 3000억원 넘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2017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2018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실적 불확실성에 목표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KB증권 등 9개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대우건설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6년으로 끝날 줄 알았던 해외 원가 이슈가 결국 2017년까지 이어졌다"며 "3분기부터 불거졌던 해외부문 추가 원가 규모가 4분기에 더 확대돼 실적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말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도 "이번 손실이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지만 매년 4분기마다 비용 발생이 반복되며 실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다"며 "해외공사 손실이 없다면 2018년 이익이 116.6%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불확실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지분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조차 4분기 실적 발표를 확인한 뒤 매각 의사를 철회했다. 그동안 주가를 누르고 있던 매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가 싶었는데 대우건설 매각은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가격에 이번 4분기 모로코 공사 손실분이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다만 이날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대우건설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3.6배, 장부가치 기준 0.8배로 극단적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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