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멘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업무 협약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진로교육 전문기업 캠퍼스멘토가 지난 6일 진로교육 분야에서 중·장년층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와 남경아 서부캠퍼스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자유학기제가 운영되는 학교에서 50플러스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펼치고 자유학기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자유학년제가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세대통합형 사회 공헌 활동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캠퍼스멘토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자유학기제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가정신, 4차 산업혁명 등 최근 학교에서도 주목하고는 진로교육 콘텐츠를 연구한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창업 등 학교 안에서 50플러스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먼저 2018년 1학기 서부캠퍼스 커리어모색학부에 '자유학기제 진로캠프매니저 양성과정'과 '청소년 진로 특강 강사 양성과정' 강좌를 신설했다. 교육을 수료하면 선발 과정에 따라 자유학기제 강사 활동과 연계되며 특강 강사 활동을 돕는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일에는 자유학기제 설명회를 연다. △캠퍼스멘토와 서부캠퍼스가 자유학기제에 주목하는 이유와 향후 계획 △강사 양성 과정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는 "우리 사회의 훌륭한 자산인 중·장년층 세대의 경험과 노하우가 진로 교육에 고민하는 학생·학부모에 값어치 있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캠퍼스멘토는 진로 교육으로 더 많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관계자는 "재단과 서부캠퍼스는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업해서 교육 현장에서 50플러스 세대가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 모델을 발굴하고 교육 콘텐츠를 연구할 예정"이라며 "서부캠퍼스가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의 자원을 활용해 현장직업체험처를 발굴하는 등 자유학기제 플랫폼의 역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