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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불 붙은 드론 개발戰…韓은 먼산 불구경

[평창 클라우드 드론쇼의 비밀 ⑤]韓 세계 시장 점유율 2.7%…정부 '2030 로드맵' 추진키로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박효주 기자 |입력 : 2018.02.1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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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공룡 IT 기업들이 앞다퉈 드론(무인기)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드론의 활용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드론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반면 우리나라는 뒤늦게 드론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며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때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말 건설로봇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드론과 관련 핵심기술을 2030년까지 개발키로 하고, 약 55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에 나섰다.

◇드론 택배 서비스 시험승인…세계시장 78% 中산 전망도=드론 활용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아마존과 구글, 페이스북 등이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배달용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마존이 개발 중인 드론 택배 서비스 ‘프라임 에어’는 물류창고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소형 드론을 통해 물건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지난해 미국 정부로부터 드론 시험운항 승인을 받았다. 구글은 모회사 알파벳을 통해 산간·재난 지역에 의약품을 배송할 수 있는 드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자사 서비스 이용자 확대를 위해 인터넷 연결용 드론 ‘아퀼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아퀼라는 태양광 발전으로 석 달 간 연속 비행하면서 주로 저개발 지역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에선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 DJI 테크놀로지가 여가용 드론을 판매하며 소비자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DJI는 화물 수송, 농약 살포, 작황 정보 수집 등으로 그 운용범위를 확대 중이다. 일각에선 오는 2020년 세계 드론 시장의 78%를 중국이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미국 방산전문 컨설팅기업인 틸 그룹(Teal Group)에 따르면 전 세계 드론 시장은 2016년 26억 달러(약 2조8000억원)에서 2025년 104억 달러(약 11조3000억원)로 4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자율이동, AR·VR 원격운용 개발…선진국 격차 좁힌다=드론과 같은 무인 이동체 관련 국내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중소·벤처기업으로 이뤄져 있다. 2016년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2.7%에 불과하다. 제품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은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말 ‘무인 이동체 기술개발·성장 10개년 로드맵’을 내놨다. 관련한 예타 규모가 5500억원에 이른다. 로드맵에 따르면 소출력 신호로 다수의 드론을 제어하는 ‘비면허 대역 무선통신 기술’, 드론 스스로 주어진 임무의 종류·중요도·우선순위 등을 판단하고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는 ‘자율이동기술’ 등을 우선 개발한다.

또 이차전지·엔진·신재생에너지 등 이종 동력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AR·VR(증강·가상현실)을 기반으로 원격 운용하는 시스템과 뇌파·시선 등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종 알고리즘 등도 연구한다.

이 같은 기술 성과를 토대로 향후엔 물품 배송이 가능한 배송용 드로이드, 로봇팔을 사용해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건설로봇드론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얼마 전 인텔이 자율차 센서 분야의 최고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한 사례에서 보듯 무인이동체 핵심기술의 중요성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로드맵을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단기간 내에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준영
류준영 joon@mt.co.kr twitter facebook

※미래부 ICT·과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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