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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사진제공= 뉴스1 |
뉴스1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안젤라 루기에로 IOC 위원은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루기에로 의원은 "남북 단일팀이 노벨평화상을 받도록 요청하고 싶다"며 "그들이 한 희생을 인정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에 4번이나 참가했던 사람으로서, 또 이것이 단순히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팀과 조국을 위한 것임을 아는 사람으로서 지난 10일 있었던 경기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루기에로 의원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르네 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도 단일팀의 경기를 본 뒤 박수를 보냈다.
파젤 회장은 "단일팀을 통해 결과보다는 평화와 존중, 그리고 우정이라는 가치가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이다. 그런 환상적인 순간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단일팀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지난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B조 예선 1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의 강호 스위스를 만나 0-8로 패했다. 단일팀은 오늘(12일) 스웨덴(세계랭킹 5위)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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