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주목 컷'] 가상화폐로 후원받는 은메달리스트 등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강주헌 기자

12일 강원 평창의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이 강풍에 취소되자 경기 관계자들이 스키 기문을 철수시키고 있다. /평창=뉴시스

◯…가상화폐로 후원받는 은메달리스트 테드-얀 블로먼

캐나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블로먼(32)은 3000여 명의 올림픽 선수 중 유일하게 가상화폐로 후원을 받는다. 블로먼은 정확한 액수는 말하지 않았지만, "현금으로 최소한의 액수를 받고 대부분은 가상화폐로 받는다"고 밝혔다. 블로먼은 지난 11일 열린 남자 5000m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캐나다의 테드얀 블로먼이 /AFPBBNews=뉴스1

◯…北 예술단 12일 귀환…강릉·서울공연 성황리에 마쳐

북한 예술단이 한국에서의 두 차례 공연을 마치고 방남 6일 만인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했다. 8일 강릉 공연에 이어 열린 11일 서울 공연에서는 소녀시대 서현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출연했다.

북한 예술단이 12일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스1

◯…강풍에 스키 일정 또 밀려

12일 평창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예정된 알파인스키 여자대회전이 강풍 탓에 일정이 뒤로 밀렸다. 지난 11일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이 15일로 연기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매서운 바람에 경기진행이 불가능해지자 연쇄적으로 대회 일정이 밀리고 있다.

12일 강원 평창의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이 강풍에 취소되자 경기 관계자들이 스키 기문을 철수시키고 있다. /평창=뉴시스

◯…캐나다 언론 "평창올림픽 흠잡을 것 없는 게 문제"

캐나다 매체 더스타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브루스 아서는 지난 7일(현지시간) 평창 올림픽을 놓고 "문제를 꼽자면 흠잡을 점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밴쿠버, 런던, 소치, 리우 올림픽 때 발생한 문제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아서는 이어 평창에서 "추위와 노로바이러스를 제외하고 모든 것이 멋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