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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빌딩·오피스텔 경매 인기 '낙찰가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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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빌딩·오피스텔 경매 인기 '낙찰가율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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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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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8.6%p 오른 76.9%

꼬마빌딩·오피스텔 경매 인기 '낙찰가율 역대 최대'
서울 서초동 경매법정에서 응찰자들이 물건을 보고 있다. /사진= 머니투데이DB
경매시장에서 소형빌딩과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달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업무상업시설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8.6%포인트 오른 76.9%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꼬마빌딩 등 근린상가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서울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 고가 낙찰도 이어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최근 서울 좋은 입지에 근린상가 건물 경매가 진행되면서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강남권 아파트와 비등하게 높은 수요가 있지만 물량이 부족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매시장 물량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9902건, 낙찰건수는 3838건으로 지난해 5월(진행 1만483건, 낙찰 4189건)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일부에선 금리 인상 등에 따른 본격적인 물량 증가라는 예단도 있지만 체납 기간, 감정가 산출 등 절차를 고려할 때 금리 상승 여파 물건이 경매 시장에 나오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전국 경매 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38.8%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경매 낙찰률은 8·2 부동산 대책 이전 40%대 초중반을 유지했으나 이후 5개월 연속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꼬마빌딩·오피스텔 경매 인기 '낙찰가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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