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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 프리스타일스키 모굴 '1위'로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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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 프리스타일스키 모굴 '1위'로 결선 진출

머니투데이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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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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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 20명 겨루는 결선행…김지헌·서명준 탈락

모굴 스키 선수 최재우가 1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화려한 공중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평창=김창현 기자
한국 모굴 스키의 간판 최재우(24)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최재우는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81.23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모굴 사이를 깔끔하게 내려오는 매끈한 라이딩을 선보인 최재우는 시간 점수 13.81점, 공중 동작 17.32점, 턴 동작 점수 51.4점을 받았다.

이로써 최재우는 이날 오후 9시에 시작하는 1차 결선에서 20명의 선수와 경쟁한다. 1차 결선에서 12명 안에 들어야 2차 결선에 진출한다. 2차 결선에서 다시 상위 6명 안에 들어야 3차 결선에서 메달을 노릴 수 있다.

최재우는 지난 9일 1차 예선에서 72.95점으로 상위 10위에 들지 못해 결선 직행이 좌절됐다. 당시 두 번째 공중 점프 이후 착지 과정에서 중심이 흔들렸다. 하지만 2차 예선에서 실수 없는 라이딩을 성공하며 소치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김지헌(23)과 서명준(26)은 1차 예선에 이어 2차 예선도 탈락했다.


스타일스키의 한 종목인 모굴은 길이 약 250m, 경사 28도 슬로프에 설치된 눈더미 사이를 내려오면서 두 차례 공중회전을 보여주는 종목이다. 턴 점수 60%, 공중 동작 20%, 시간 점수 20%로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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