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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러시아, 감산합의 이탈 안한다…푸틴이 약속"

OPEC 사무총장, '유가 반등에 러시아 빠질 수 있다 우려' 일축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입력 : 2018.02.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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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 /사진=블룸버그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 /사진=블룸버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의 감산합의 이행을 약속했다고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가 OPEC과 맺은 감산합의를 깰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발언이다.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행사 참석 중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 두 사람 모두로부터 OPEC과의 감산합의를 이행하겠다는 확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킨도는 "모든 합리적인 의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측은 높은 수준의 공급 조정을 해왔다"며 "여기에 대한 우려는 없다. 우리는 모두 한배에 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거대 에너지 기업들의 요구로 러시아 정부가 OPEC과의 과의 감산합의를 지키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자 이를 일축한 것이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러시아 감산합의 이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유가가 올라도 OPEC과의 감산합의로 생산을 늘릴 수 없어 수익을 늘릴 기회를 잃게 된 러시아 기업들의 불만이 늘어나면서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6월 이후 약 60% 반등했고, 브렌트유가 지난달 말엔 3년 고점인 배럴당 71달러를 뛰어넘었다.

러시아와 OPEC 국가의 에너지 기업 지배구조가 다르다는 점도 러시아의 합의 불이행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지목돼 왔다. OPEC 국가들의 경우 대부분의 석유 기업은 정부가 직접 운영하지만, 상당수의 러시아 원유 및 천연가스 기업은 상장사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경제성장세가 강력해져 석유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원유 수출을 늘리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존 핵심 시장에 대한 장악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2016년 11월 산유량을 하루 18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으며 이 시한을 올해말까지 연장했다. 이들의 합의는 2014년부터 유가 급락 후 이어진 저유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감산에 전세계 원유 수요 증가가 더해지며 국제유가는 장기간 횡보세를 마치고 지난해 하반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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