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화려한 오프숄더 패션…"당당함이 매력"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사진제공=네타포트테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화보 속 화려한 오프숄더 패션으로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글로벌 패션 매거진 '포터'는 13일 나탈리 포트만과 진행한 인터뷰와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배우와 엄마 역할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법과 '타임스 업'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 왜 자신이 그냥 영화배우보다 똑똑하다고 여겨지길 바라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공개된 화보 속 나탈리 포트만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를 배경으로 화려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번 화보는 카스 버드(Cass Bird)가 촬영하고, 베로니크 디드리(Veronique Didry)가 스타일링을 담당했다.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사진제공=네타포트테

화보 속 나탈리 포트만은 알록달록한 자수 장식과 입체적인 꽃 장식이 화려한 오렌지빛 오프숄더 톱에 짧은 팬츠를 매치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상의 단추를 여러 개 풀어헤친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레트로 여신' 같은 매력을 뽐냈다.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사진제공=네타포트테

또한 나탈리 포트만은 클리비지 라인을 과감히 드러내는 드레스에 화려한 드롭 이어링을 착용해 돋보이는 레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굵게 웨이브 진 헤어를 풍성하게 연출한 뒤, 자연스럽게 넘겨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달 열린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타임스 업'(#Time's Up) 캠페인 지지를 선언한 나탈리 포트만은 할리우드에 중요한 변화의 시간이 도래했다는 것을 짚어냈다.

그는 "유색인 여성들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목소리를 내왔지만 듣지 않았던 문제들을 업계가 듣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나탈리 포트만은 업계의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엔 '난 해당 사항이 없어'라고 생각했으나 나중엔 '잠깐, 나 100번 이상 경험이 있어'로 바뀌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과정의 일부라고 당연하게 생각해온 것들에 대해 인식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