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평창의 향기’ 선봬.. 건강차로 해외공략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티젠 김종태 대표 인터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리셉션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꽃차를 선보이고 만찬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평창의 향기’ 제품이 선물로 사용되니 기쁩니다.” 티젠 김종태 대표의 말이다.

김종태 대표/사진제공=티젠

김종태 대표는 “2018 평창올림픽 개최에 맞춰 접대할 차를 만들어 달라는 청와대 요청에 따라 ‘평창의 향기’를 제작했다”며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모티브로 평창 해발 700m 발왕산에서 자란 수국과 국화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꽃과 허브를 블렌딩한 프리미엄 블렌딩티로 풍부하고 깊은 향기와 달콤하고 향긋한 맛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 청와대 노동계 만찬티타임과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김정숙 여사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마셨던 차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종태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에서 18년간 설록차의 연구개발을 담당한 후 티젠을 설립해 36년간 오로지 차만 연구 개발한 티 마스터로, 이번 평창올림픽에 선보인 차 역시 김종태 대표가 직접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물로 사용된 '평창의 향기' 제품 /사진제공=티젠

‘고객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여유’를 기업모토로 삼아 설립된 티젠은 차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재배, 가공, 보관방법 등의 표준화 및 규격화 작업을 통한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기적인 잔류농약, 중금속, 미생물 검사를 통해 원료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원료 구입부터 안정성이 입증된 차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안정성과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재미와 트렌디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티젠 차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차 시장까지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티젠은 국내 백화점 및 신세계 SSG, 이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대만,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 16개 국가에 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