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429.65 875.58 1077.20
▲14.53 ▲11.17 ▼7.3
+0.60% +1.29% -0.67%
비트코인 가상화폐 광풍

기재부, 과장급 75% 교체…김동연의 '흩트리기 2탄'

기획재정부 106개 과장 직위 중 79개 교체…1, 2차관 라인 간 과장급 교차인사 8명→20명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입력 : 2018.02.13 14:52
폰트크기
기사공유
기획재정부 세종청사/사진=뉴스1
기획재정부 세종청사/사진=뉴스1
기획재정부가 106개 과장 직위 중 79개(75%)를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책·예산·세제 등 각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허리급 중간 간부들을 섞어놓은 게 이번 인사의 핵심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저서 제목으로도 강조한 '있는 자리 흩트리기'를 통해 정책수단 간 연계 강화, 조직 활력 제고를 노리겠다는 차원이다.

기재부는 크게 경제·세제 정책, 예산·재정 정책을 맡는 1, 2차관 라인으로 나뉜다. 업무 영역이 다르다 보니 양 차관 밑에서 일하는 관료 간 인사 교류는 제한적이었다. 1, 2차관 라인은 옛 경제기획원, 기획예산처 출신이 주류였다.

이번 인사는 교류 폭이 컸다. 기재부는 고형권 1차관, 김용진 2차관 사이에서 과장급 교차 인사를 20명 냈다. 지난해 8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혁신성장 등 주요 국정과제 관련 정책부서 과장에는 예산·세제·금융 경험이 풍부한 과장이 보임했다.

예산실에서 근무하던 이상윤 연구개발예산과장(행시 40회), 김명규 행정예산과장(43회)이 각각 산업경제과장, 자금시장과장으로 이동했다. 세제실 출신인 김영노 조세분석과장(행시 42회)은 서비스경제과장으로 옮겼다.

경제정책국에서 일하던 이주현 물가정책과장(행시 42회), 김이한 정책기획과장(행시 43회)이 각각 연금보건예산과장, 기금운용계획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책·세제 전문성이 높은 과장들이 예산실·재정혁신국에 진입한 것이다.

기재부는 또 홍민석 거시경제전략과장(행시 43회), 심규진 지역금융팀장(행시 44회)이 각각 홍보담당관, 거시경제전략과장으로 발탁했다. 정유리 혁신정책담당관(행시 44회) 등 여성 인력도 신규 과장으로 새로 합류했다.

이번 인사는 김 부총리의 있는 자리 흩트리기 2탄으로 평가된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9월 기재부 조직개편과 함께 8개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취임 후 3개월 만이었다. 당시 김 부총리는 이상원 미래경제전략국장, 방기선 경제예산심의관을 각각 복지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으로 발령냈다. 1, 2차관 라인 간 교차 인사였다.

강윤진 기재부 인사과장은 "이번 과장급 정기인사는 1, 2차관이 김 부총리와 논의해 교차인사 확대 등 정기인사 원칙과 기준을 사전에 확정했다"며 "기재부 최초로 전체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 실국을 조사하고 1, 2차관 간 조율을 통해 확정했다"고 말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