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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관 '가정폭력' 알고 있었다"…美 FBI국장 증언

FBI 레이 국장 "작년 3월 백악관에 첫 수사 보고서 제출"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입력 : 2018.02.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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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이 2017년 9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FBI 본부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역대 FBI 국장인 코미와 로버트 뮬러는 참석하지 않았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이 2017년 9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FBI 본부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역대 FBI 국장인 코미와 로버트 뮬러는 참석하지 않았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백악관이 가정폭력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롭 포터 전 선임 비서관에 대한 수사당국의 보고를 받고도 이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13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FBI가 포터 전 비서관에 대한 최종 수사 보고서를 백악관에 전달한 게 지난 1월이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한 달 가까이 이를 덮고 있던 셈이다.

심지어 포터 전 비서관에게 가정폭력 혐의가 있다는 걸 백악관이 인지한 시점은 훨씬 이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 국장은 포터 전 비서관에 대한 첫 번째 수사 보고서를 작년 3월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는 백악관이 포터 전 비서관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한 시기보다 앞선다.

레이 국장은 첫 보고서의 상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포터의 전 부인들이 FBI로부터 조사를 받은 게 2017년 1월이었던 만큼 첫 보고서엔 포터의 가정폭력 혐의 내용이 상세히 기록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포터 전 비서관의 혐의를 보도하기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 측은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보도가 나오기 전 포터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했고 나중엔 작년 11월 신원조회 과정에서 알았다고 입장을 바꿨다.

수사 내용에 대해서도 백악관은 거짓으로 일관했다. 앞서 백악관은 기자들에게 "포터에 대한 신원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다"라고 했지만 레이 국장은 "신원조사는 이미 1월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레이 국장의 증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에 의문을 갖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포터 전 비서관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그동안 백악관이 얼마나 말을 바꿨는지 알려주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이 "폭행 사실을 인지한 지 48분 만에 포터를 해임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 폭행 사실을 언제 인지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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