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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고용하라"던 트럼프, 본인 골프장은 외국인 대거 채용

1년간 본인 소유 골프장內 계절근로자 144명 중 미국인은 단 1명…H-2B 비자 확대에 의혹의 눈초리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입력 : 2018.0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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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1일 (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새해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1일 (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새해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우선주의'에서 트럼프는 예외?

기업들에게 미국인 고용을 재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작 자신의 사업장에선 이를 실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복스(Vox) 미디어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년간 트럼프 소유의 부동산 3곳에서 채용한 144명의 계절근로자 중 미국인은 단 1명이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트럼프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호텔 및 클럽 17개 중 미 노동부에서 공개한 3곳의 자료를 분석했다고 복스는 설명했다.

분석 대상이 된 3곳은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뉴욕, 플로리다)과 마라라고리조트(플로리다)다.

복스에 따르면 해당 3곳에서 1년간 채용한 요리사와 바텐더, 호텔 객실 청소매니저 144명 중 143명이 단기 취업비자(H-2B)를 갖고 있었다. 트럼프 그룹이 사실상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의존하고 있던 셈이다.

H-2B 프로그램은 고용주들에게 일단 미국인 또는 합법적으로 미국에 이민 온 외국인을 대상으로 채용을 시도한 뒤 적절한 사람이 없을 경우 노동부에 H-2B 비자 발급을 신청토록 하고 있다. 트럼프 소유의 사업장들은 이같은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복스는 지적했다.

심지어 미국인 우선 고용을 줄기차게 주장했던 트럼프가 모순된 모습을 보인 것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브루스 모리슨 전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미국인을 고용하라' 말한다면 대통령의 사업장도 미국인을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리슨 전 의원은 H-2B 비자 프로그램을 제한한 1990년 미국이민개정법에 서명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H-2B 비자 발급을 일시적으로 확대했던 데 대해서도 의혹의 눈초리가 커지고 있다. 마라라고리조트는 2017년 8월 한 달에만 70개의 H-2B 비자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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