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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고' 한식반찬 /사진제공=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이 최근 30~40대 주부와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절 제수음식 간편식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5%(190명)가 "올해 설에 차례상을 준비하며 간편식을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42.5%(170명)는 "지난해 설이나 추석 명절에 간편식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차례상에 간편식을 활용하는 이유로 시간 절약, 간편함 등을 꼽았다. CJ제일제당 (337,000원 ▼4,500 -1.32%) 관계자는 "허례허식을 멀리 하려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품 업체들은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 제품을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은 해물완자, 떡갈비, 바싹불고기, 동그랑땡 등을 간편식으로 만든 '비비고 한식 반찬'을 내놓았다. 동원홈푸드는 간편식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을 통해 수제 모듬전, 갈비찜, LA갈비, 잡채, 명절나물 등을 팔고 있다. 롯데푸드는 냉동간편식 '초가삼간 전' 5종(빈대떡, 고기지짐, 동태전 등)을 출시했다. 올가홀푸드도 녹두 빈대떡, 우리밀 김치전, 수미 감자전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CJ제일제당은 곤드레 나물밥, 시래기 나물밥 등 냉동밥 제품을 판매 중이다. 본아이에프는 '본설렁탕 한우육수'를 팔고 있다. 풀무원은 '찬마루 사골곰탕'과 '우리쌀 떡국떡'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간편식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간편식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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