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늘어난 체중…다이어트 도와줄 IT 기기는?

헬스장 런닝머신/사진제공=머니투데이 DB

설 연휴가 끝나면 갑자기 불어난 몸무게로 뒤늦게 후회를 한다. 고칼로리 음식이 넘쳐나 쉽게 체중이 늘어나서다. 운동을 즐겁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IT 제품들의 도움을 받아보자.

착한텔레콤의 스마트 디지털 줄넘기 '커넥팅 로프' / 사진제공=착한텔레콤

◇1시간 줄넘기에 떡국 1인분 칼로리가 '쑥'=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은 1인분에 463kcal다. 산적(563Kcal), 꼬치전(582Kcal)을 먹으면 1일 권장량(2000Kcal)에 육박한다.

줄넘기는 간단하지만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줄넘기를 1시간 하면 약 670kcal를 소모하는 등 고칼로리 음식 먹은 것을 쉽게 소모할 수 있다. 착한텔레콤의 스마트 줄넘기 '커넥팅로프'를 이용하면 소모한 칼로리를 쉽게 알 수 있다.
커넥팅로프는 줄넘기 회전 횟수와 속도를 분석해 칼로리 소모 및 지방 연소량 등을 측정한다. 이를 스마트폰에 전송해 사용자가 매일 운동량을 분석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 루미다이어트 / 사진=더블에이치

◇착용하면 뱃살이 빠진다? =바쁜 일상에 복귀한 뒤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국내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더블에이치가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 '루미다이어트'와 같이 착용하면 복부 비만 감소를 돕는 제품도 있다.

루미다이어트는 특정 파장의 적색 LED(발광다이오드)와 NIR(근적외선)이 피부 깊이 침투해 복부지방 분해 및 연소를 돕는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각종 데이터와 동작법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포츠워치 ‘비보액티브3’ / 사진제공= 가민

◇남자친구 운동 의지를 불태워주고 싶다면?=새해에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면 스마트밴드나 스포츠워치를 이용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대만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전문업체 가민의 스포츠워치 '비보액티브3'는 운동에 특화된 스마트워치다.

비보액티브3는 러닝, 수영, 사이클링, 골프, 스키 등 15종의 스포츠 앱을 장착하는 등 다양한 운동모드를 지원한다. 라이브트랙(LiveTrack)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의 활동 및 위치를 지정된 연락처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남자친구에게 선물한 뒤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해 격려해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운동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아이디어 헬스케어 제품 출시가 많아지고 있다"며 "자신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 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체중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