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신권교환 이동점포에서 활용하세요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지난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고속도로 위로 귀성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항공촬영 협조 : 서울지방경찰청 항공대 기장 경위 이석주, 부기장 경위 차상현, 기관사 경위 곽성호, 승무원 경사 남현철]/사진=머니투데이DB

주요 시중은행들이 설 연휴 중 은행 업무를 급히 봐야 할 고객을 위해 공항, 역사, 고속도로 등에서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15일 고속도로를 통해 고향을 찾는 소비자는 주요 거점에 마련된 이동점포에서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이용하거나 세뱃돈을 위한 신권을 교환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15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오전 10시~오후 5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 만남의 광장과 대관령 환승 주차장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농협은행은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하행선,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 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IBK기업은행도 같은 시간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와 서해안 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의 이동점포에선 환전업무도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자동차 대신 KTX를 타고 귀성하는 소비자를 위해 KTX광명역 1번출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주요 은행들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서 탄력점포 45곳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15~17일 홍대입구역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 방문객이 많은 21개 지역에서 탄력점포를 연다. 입출금계좌 신규 개설, 체크카드 신규 발급 등 업무를 볼 수 있다. 아침 일찍(오전 7시)부터 밤늦게(오후 11시30분쯤)까지 이용 가능한 점포가 많다.

KB국민은행은 서울역환전센터에서 환전과 ATM 이용이 가능한 탄력점포를 15~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다. 경기 안산시 원곡동 외환송금센터와 경남 김해 종합금융센터에선 외국인 환전·송금 계좌를 신규 개설할 수 있는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이 설 연휴 기간동안 9곳의 탄력점포를 연다. 18일 외국인이 많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탄력점포 2곳을 여는 것을 비롯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군과 강릉시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SC제일은행의 탄력점포는 부산 센텀시티점, 강남점 등 전국 신세계백화점 6곳과 세종점, 목동점 등 이마트 6개지점에서 오는 17~18일 방문할 수 있다. 이곳에선 ATM을 이용할 뿐 아니라 태블릿PC를 이용해 신규 상담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