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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남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14일 오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세션 1' 미국과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평창=김창현 기자 |
한국은 17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남자 단체전 예선 5번째 경기서 세계랭킹 6위 영국을 11-5로 꺾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컬링 남자 대표팀은 4연패 끝에 값진 첫 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6위 한국은 미국(4위), 스웨덴(2위), 노르웨이(3위), 캐나다(1위)에 잇따라 패했다. 캐나다와는 접전 끝 아쉽게 패했다.
김창민 스킵(주장)을 필두로 성세현(서드), 김민찬(세컨드), 이기복(리드), 오은수(후보)로 구성된 대표팀은 1~4엔드까지는 영국과 점수를 주고받으며 3-3으로 팽팽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중반부터 경기 흐름이 한국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한국은 5, 6엔드 연달아 득점하며 7-3으로 달아났다. 7엔드에서 2점을 내줬으나 8엔드에서 3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난 상황에서 영국은 9엔드에서 1점을 빼앗기자 10엔드를 포기, 패배를 인정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분 덴마크와 예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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