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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4.0%, 26.9% 증가한 1조9600억원, 1356억원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북미 거래선의 재고조정으로 기존 추정치를 8% 하회할 것”이라며 “삼성전기는 올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계단식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주력 현금창출원인 MLCC는 매분기 가격이 상승할 정도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위원은 “갤럭시S9 효과로 모듈 사업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조립부품인 카메라 모듈의 수익성은 예상치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 매출액은 국내 경쟁사의 53% 수준으로 신규 거래선과 애플리케이션 확대와 함께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생체인식용 모듈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MLCC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10만원 아래에서의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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