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가능하게"…삼성, '클로이 김'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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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천재'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가운데)과 그의 아버지 김종진, 어머니 윤보란씨/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내 최초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올림픽'이 개막 12일차에 접어들며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삼성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계 미국인 여자 '스노보더' 클로이 김(18)을 집중 조명했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 글로벌 뉴스룸'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노보더 클로이 김의 감동적인 이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클로이 김을 소개했다.


클로이 김은 미국 대표로 평창에서 첫 동계올림픽을 맞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다. 4살때 부모를 따라서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뒤 6살 때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며 '천재 기질'을 보여줬다.

평창올림픽에서도 클로이 김은 지난 13일 열린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00점 만점 중에서 총점 98.25점의 압도적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공식 후원하며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인 삼성은 이번 평창 대회에서 위대한 성취를 이룬 선수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유하며 올림픽 정신을 널리 퍼트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삼성이 그간 기업 문화로서 도전정신을 강조해온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 캠페인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삼성은 클로이 김에 대해 '위대한 운동선수이기 전에 위대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를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한 전형적인 인물"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탈리아 스노보드 선수 오말 비스인틴이 지난 10일 오후 강원도에 마련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찾아 4D 가상현실 스노보드 경기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뉴스1 © News1

클로이 김이 금메달을 따기 까지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그의 부모님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삼성은 "클로이의 부모님은 미국 이민자로서 그녀가 어릴때 그의 아버지인 김종진씨는 올림픽 선수가 되겠다는 딸의 꿈을 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도 그만뒀다"고 소개했다.

또 삼성은 클로이 김이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어린 미국인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뿌리인 한국의 유산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 그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 더욱 값진 의미를 갖는다고 조명했다. 실제 클로이 김은 계속해서 "부모님의 나라인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해왔다.

삼성은 클로이 김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기까지의 훈련 과정과 인터뷰 등의 여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게시된 지 1주일만에 동영상은 조회수 6만건, '좋아요' 1000건을 돌파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끝으로 삼성은 "클로이 김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라'는 정신의 참된 전형을 나타낸다"면서 "삼성이 그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자랑스럽고 놀라운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평창올림픽 공식파트너로서 선수단과 각국 대표단에게 '패밀리폰'으로 불리는 대회 공식 단말기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 4000여대를 제공한 바 있다.

또 강릉 올림픽파크에 기업 홍보관 중에서 가장 큰 3069㎡ 규모의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만들어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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