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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녹색기술센터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녹색기술센터가 기후변화 대응 기술 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첫 ‘기후기술 산업통계’를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기후기술 산업의 규모를 반영한 매출액은 156조 5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기업 자체 기술개발 투자활동을 의미하는 R&D(연구·개발)투자규모는 1조 5083억 원, 기후산업 종사자 현황을 알 수 있는 종업원 수는 16만911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용화가 진행된 에너지수요,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관련 기술이 매출액, R&D 투자규모, 종업원 수의 세 부문 모두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3월 기준, 지난 14년간(2004년~2017년 3월) 기후기술 특허 출원 또는 등록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매출액, 연구개발 투자규모, 종업원 수를 조사·분석한 결과이다.
녹색기술센터 염성찬 선임연구원은 “기후기술 시장이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감축·적응 융복합 중 감축부문에 편중돼 있으며, 기술은 있으나 시장 수요 부족으로 사업화가 되지 않아 매출이 없는 기업도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녹색기술센터는 기후기술 산업통계를 1년을 주기로 매년 공표할 계획이며, 기후기술 분야별 산업 활동 규모의 추이를 비롯해 산업간 격차, 성장 정도 등도 분석·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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