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학계열 진학 마지막 기회…수의대 포함 17명 추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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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4년제 대학 신입생 추가모집이 26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의대, 치대, 수의대 등 의학계열도 13개 대학이 17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모집은 정시모집에서도 충원하지 못한 인원만큼 선발하기 때문에 올해 의학계열에 진학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2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의학계열 추가모집 인원은 모두 13개 대학 17명이다. 치대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의대 5명, 수의대 4명, 한의대 2명이다. 지난해보다 추가모집 인원이 의대는 3명 줄었고 치대는 2명, 한의대는 1명 늘었다. 수의대도 지난해 2명에서 2명 증가했다.

의학계열은 추가모집은 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또는 다른 의학계열이나 수의대에 중복 합격한 수험생이 정시모집 최종 등록기간 중 시점을 놓쳐 등록 포기를 하지 않으면서 발생한다.

의대는 고신대, 연세대(원주), 인하대, 조선대, 충남대가 1명씩 추가모집한다. 치대는 강릉원주대(2명)와 단국대(1명) 원광대(2명) 조선대(1명)가 추가모집한다. 한의대는 동신대와 동의대에서 1명씩 충원한다.

수의대도 지난해에는 제주대에서만 2명의 결원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건국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4개 대학에서 1명씩 추가모집한다.

올해는 포항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되면서 이후 대입 일정도 순연됐다. 이 때문에 추가모집 기간이 짧아졌다.

동신대, 조선대, 충북대는 22일 하루만 추가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강릉원주대, 건국대, 고신대, 단국대, 연세대(원주) 원광대, 인하대는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동의대와 제주대, 충남대는 가장 길어 24일 추가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원서접수 마감일이 같더라도 마감시간은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마감시간도 확인해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추가모집 전형은 대체로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고, 원서접수 기간과 전형일정이 짧기 때문에 대학 홈페이지에서 모집인원과 접수일정을 반드시 참고해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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