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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인의 날' 안건 상정안했다고 국토위 멈춘 김성태

[the300]관련 안건 미상정 항의로 국토부 등 업무보고도 지연…與 "건설인의 날도 없는데…발목 잡기"

이건희의'행복투자'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입력 : 2018.02.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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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맹성규 2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맹성규 2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가 22일 '해외건설인의 날 제정 촉구 결의안' 안건 때문에 법안처리도 못한 채 공전했다. 해당 안건을 발의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날 전체회의에 안건이 상정되지 않은 것을 항의했기 때문이다.

국토위 소속인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 토론을 진행하던 중 조정식 국토위원장에게 자신이 발의한 '해외건설인의 날 제정 촉구 결의안'에 대한 안건 상정을 요청했다.

조 위원장은 김 원내대표의 항의에 "간사들과 논의를 하겠다"며 잠시 회의를 정회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3당 교섭단체 간사와 따로 위원장실에서 논의에 들어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점심 전까지 결론을 내지 못한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에 전체회의를 다시 개의하기로 했다. 당초 국토위는 이날 소위서 심사한 안건 통과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등 소관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국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건설인 전체의 기념일도 없는데 해외건설인의 날을 따로 지정하자는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등 할 일이 많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 건설인의 날 제정 촉구 결의안'은 지난해 11월 김 원내대표가 발의한 안건이다. 안건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한국 기업이 최초로 수주한(1965년) 해외건설 사업인 태국의 '파티니~니리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위해 인력 송출을 시작한 날인 1월7일을 '해외 건설인의 날'로 제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 김 원내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양건설'의 해외건설현장 건축부 노동자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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