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제1회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 가운데)이 2018년도 포니정 학술지원 신진연구자로 선발된 신호재 박사(왼쪽) 및 정동훈 박사와 지난 21일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1회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은 지난 21일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학술지원사업 수혜자의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한 '제1회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 역대 지원사업 수혜자 및 어윤대 전 고려대학교 총장, 박길성 고려대 교육부총장,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축사에서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공유하고 인문학이 사회의 근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신념을 지녔던 선친인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2009년부터 인문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학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국내외 인문학자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평화에 대한 다양한 인문학적인 접근과 통찰을 제시했다

행사 1부에서 '평화를 위한 나의 인문학 연구'라는 주제로 2017년도 포니정 학술지원 신진연구자 이현경 박사(캠브리지대 문화유산학)와 포니정 펠로우십 연구교수 최덕효 박사 (코넬대 아시아정치학), 디마 미로넨코 박사하버드대 한국근대사)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2부는 2018년도 포니정 학술지원 신진연구자로 선발된 정동훈 박사(서울대 한국사), 신호재 박사(서울대 철학)에 대한 학술지원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