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2,350원 ▼900 -2.08%)에 대해 "와이지만의 컨텐츠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빅뱅의 군 입대 공백과 컨텐츠 흥행 부진, 그리고 중국 매출 비중이 2016년 20% 이상에서 2017년 6%까지 하락했다"며 "그럼에도 한한령 완화 시 다양한 컨텐츠의 흥행 여부에 따른 중국향 매출 성장이 재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아이돌 매니지먼트는 2017년 위너(Really Really)와 2018년 아이콘(사랑을 했다)을 통해 의미 있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3~4월 컴백 예정인 위너/블랙핑크/믹스나인 등을 통해 빅뱅 없이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YG만의 컨텐츠 경쟁력을 증명한다면 현 주가에서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 전부터 작가와 PD, 그리고 배우들을 영입하는 등 컨텐츠 제작 내재화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고, 그 결과물을 차례대로 내놓고 있다"며 " 성과는 부진했지만, 컨텐츠가 쌓여가고 있어 한한령 완화 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18.02.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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