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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인스톨러' 형식 악성코드 감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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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인스톨러' 형식 악성코드 감염 주의보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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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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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인스톨러 형식으로 유포된 악성 악성코드 현황 /제공=하우리
최근 '윈도 인스톨러' 형식의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안업체 하우리가 23일 밝혔다.


윈도 인스톨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표준 설치 패키지로 'MSI(Microsoft Installer)'를 확장자로 사용한다. 파일 내부에 데이터베이스 테이블로 구성된 설치 지침들과 실행할 응용 프로그램 파일을 포함하고 있다.

공격자들은 이를 이용해 윈도 인스톨러에 악성코드를 포함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보안 제품들을 우회해 실행하는 데 활용한다. 주로 이메일에 MSI 패키지 파일을 첨부하거나 문서형 취약점을 이용해 MSI 패키지 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하는 방법을 쓴다.

하우리에 따르면 현재 원격제어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악성코드가 이 방법으로 유포되고 있다. MSI 패키지 파일로 악성코드를 실행시키는 방법은 흔치 않아 기존 보안 제품들이 탐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EXE' 등의 실행파일들 보다 사용자들의 신뢰도가 높아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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