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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2.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상 특위를 통해) 한미 간 통상문제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정부와 함께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는 이미 전부터 예견된 일"이고 말했다. 미국 수입규제 조치 현황에 따르면 한국 제품 대상 반덤핑·상계관세 건수는 △2015년 7건 △2016년 6건 △2017년 8건 등으로 증가세다.
추 대표는 "박근혜 정권 기간 미국의 수입규제가 급증한 것을 두고 한미 동맹의 문제가 생긴 거냐고 묻는다면 (자유한국당은) 뭐라고 대답하겠냐"며 "보수 야당은 제발 이성과 냉정을 찾고 '안보는 안보, 통상은 통상'이라는 상식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달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 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전격 발동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엔 한국 포함 12개 철강 수입국 제품에 관세 53%를 부과하는 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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