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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EU '유로넥스트'와 인덱스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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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EU '유로넥스트'와 인덱스사업 협력

머니투데이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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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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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프랑스 파리서 거래소-유로넥스트 인덱스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안상환 KRX 경영지원본부장이 혹손(Hodgson) 유로넥스트 information, Market & Global Sales 최고책임자와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로넥스트(Euronext)와 인덱스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로넥스트는 시가총액 4700조 규모의 유럽 최대 거래소로 파리, 런던, 리스본 등에서 주식시장, 파생상품시장 등을 운영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측은 인덱스사업에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최신 방법론 교환 등 혁신적인 인덱스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각 기관의 현지 마케팅과 회계 활동을 지원하는 등 인덱스 공동 연구 개발 및 마케팅에 협력키로 했다. 우선적으로 연내 한국거래소의 한-대만 IT 프리미어 지수 기반 ETN의 유로넥스트 상장을 추진하는 등 인덱스 연계 상품 상장 및 거래 활성화를 지원한다.

유럽 현지 인덱스 규제인 '벤치마크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 정보 교환 및 공동 대응 방안도 모색한다. 벤치마크 규제는 EU 내에서 사용되는 벤치마크에 대한 규제로 올 1월부터 시행 중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럽 최대 거래소인 유로넥스트와 인덱스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국내 투자자에게는 더욱 다양한 유럽시장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우리 인덱스의 해외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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