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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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의 모습.(서울시 제공) © News1

아이들이 서울 청계천에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총 11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3월부터 11월말까지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프로그램별로 15~50명이다.

3월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에는 빈병으로 양초만들기를 해보는 '생활환경교육'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업사이클을 주제로 빈병을 활용한 양초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어 4~6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단풍잎돼지풀 등과 같은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위해식물제거 대작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생태계교란 동식물을 배우고 청계천에 뿌리를 내린 위해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자원봉사시간(2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나는야! 봄의 전령사'는 4월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참가자들과 청계천 생태해설사가 한 팀이 되어 청계천 곳곳을 탐험하며 봄이 되면 볼 수 있는 꽃과 겨울눈을 만나볼 수 있다. '청계천아! 나랑놀자!'는 5월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야외탐방을 통해 계절에 따른 청계천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도전!물고기박사'는 6월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청계천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를 어포기를 이용하여 포획하여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모두 청계천 하류의 마장2교 부근 생태학교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1000~2000원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서울 도심 속에서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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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23일부터 접수…총 11개 교실, 인원 각 15~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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